◆ 올해 서울 아파트 중 노원·강북·성북 많이 올라
2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노원구였으며 강북구와 성북구가 그 뒤를 이었다. 노원구 아파트는 올해 1월 3.3㎡당 평균 매매가는 2천279만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2천850만원으로 나타나 상승률이 25.1%에 달했다. 강북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맷값도 1월 2천43만원에서 10월 2천545만원으로 24.6% 올랐고, 성북구도 같은 기간 2천501만원에서 3천106만원으로 24.2% 상승했다. 이 밖에 동대문구(21.7%), 도봉구(21.4%), 구로구(20.9%)도 올해 3.3㎡당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이 2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주택공급, 2022년 이후되어야 안정적
국토연구원 황관석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국토이슈리포트 제25호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은 올해 25만6천가구에서 내년 27만8천가구, 2022년 27만5만가구 등으로 다소 늘어난다. 이 물량이 지켜지려면 전세대책이 정부의 목표대로 차질 없이 수행돼야 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이 2022년까지 예년에 비해 소폭 줄어들겠지만 2023년부터 늘어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