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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브리핑] 배민,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내년 6월까지 外

배달의민족 배민 포장주문
우아한형제들 제공

◆ 배민,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내년 6월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연말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까지 6개월 추가로 연장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마련된 조치라는게 배민 측 설명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적극 독려하고, 포장을 통한 음식점 매출 확대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포장/방문 서비스에 대한 앱 편의성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사장님의 매출 확대는 물론,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무원 사회서 '온라인 송년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강원도에서 공무원들이 온라인 송년회를 가졌다. 강원도청 걷기동호회 '두발로'가 3일 비대면 송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회원들은각자의 집 또는 원하는 안전한 장소에서 일과 후 '특정 시간에, 동시에' 치맥 등을 먹으며 2020년 온라인 송년회를 가진다. 이 모임의 한 임원은 "코로나 여파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소상공인들이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지키면서 소상공인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다가 온라인 송년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춘천의 한 친목 단체는 오는 5일 열리기로 한 대면 모임을 취소하고, 춘천지역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 선물 세트'를 각 회원 가정에 택배로 보내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 모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 부산 학교 7일부터 2단계 적용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모든 학교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 적용 시기는 오는 7일부터다. 7일부터 부산의 유·초·중학교는 학년과 관계없이 밀집도 3분의 1 유지를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힌다.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 소규모 학교는 전체 등교를 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안전거리 확보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학생이 하교 후 PC방, 노래연습장에 출입하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 김한근 강릉시장 "거리두기 현행 1.5단계를 유지"

김한근 강릉시장은 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변수가 없는 한 시에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와 같은 1.5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호텔 등 대규모 전파가 발생할수 있는 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엄격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 관계자들이 3일 광안리해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수영구 제공

◆ 부산 수영구, 사회적거리두기 홍보 캠페인

부산 수영구청은 3일 광안리 해변에서 수능을 맞아수험생 및 청소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 충주시, 일주일간 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 강화

충북 충주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3일 오후부터 일주일간 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젊은층 위주로 빠르게 퍼진에 따른 것이다. 한편 시는 각종 모임 및 행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충주시는 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