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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경신하며 상승 출발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0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2포인트(0.51) 상승한 30,352.4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18포인트(0.65%) 오른 3,727.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69포인트(0.76%) 상승한 12,901.42를 나타냈다.

◆ 전문가들 "연말증시 우호적 여건 지속되고 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마지막 퍼즐이던 재정 부양책도 통과돼 연말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드하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간밤 갑자기 경기 부양책이 완성됐다"며 "경제적으로 볼 때 이 어려운 겨울을 나기 위한 중요한 지원이어서 시장은 여전히 건설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하루 갈수록 불확실성이 늘어나기보다 제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2021년 9월 30일) 연방정부 예산안에 전격 서명했다. 이 예산안은 코로나19 재정 부양책 9천억 달러 규모와 내년 예산안 1조4천억 달러로 구성됐다.

◆ 국제유가는 혼조세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48.20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12% 오른 51.35달러에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증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