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9000선을 넘어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58.30포인트(2.94%) 상승한 9034.6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18포인트(3.5%) 오른 1632.21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28.51포인트(3.16%) 상승하며 931.76을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지난해 12월 제조업경기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부담을 주기는 했지만, '1월효과'에 힘입어 투자자들 사이에는 경기 낙관이 우세했다.
특히 뉴욕증시는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폭을 더욱 높여가며 하루중 최고치 수준에서 지수를 마감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급등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유가(WTI)는 배럴당 1.74달러(3.9%) 급등한 46.3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