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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언어영역, 전년 수능과 비슷

오늘(4일) 전국적으로 수능모의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학사와 스카이에듀는 "언어영역은 3월 학력평가보다는 쉬웠으며, 전년 수능과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문학작품의 경우, 신경숙의 <외딴방>, <수궁가>, <관동별곡> 등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출제됐지만 문제는 까다로웠다는 평이다. 고전시가가 수필·시조와 복합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복합지문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뿐 아니라 지문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해 어려웠다. 비문학 지문의 경우도 전년에 비해서 지문의 길이가 짧아졌지만 문제에서 내용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문제들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

다음은 언어영역에 대한 분석자료

6월 평가원 모의평가 경향 분석 

이번 모의고사 언어영역은 전체적으로 전년 수능과 유사했다.

현대시: 현대시에서는 ebs에서 수록되었었던 작품 위주로 출제되었고,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시인들의 작품이 출제되었다. (김영랑, 정지용) 문제는 표현상 특징 문제와 작품 전체의 내용을 감상하는 위주로 출제되었다.

소설: 소설문학은 현대소설 신경숙의 외딴방, 고전소설 수궁가 등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작품으로 출제되었다. 다만 전년 현대시와 복합지문으로 출제되었던 고전이 수필과 시조 복합지문으로 나온 것이 특징적이다. 고전시가인 정철의 관동별곡은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지만 문제가 정확한 내용 파악을 요구하고 있어 어려웠다. 그리고 수필 홍인우의 관동록과 안민영의 시조는 금강산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처음 보는 작품이라 낯설고 문제도 까다로웠다. 또 문제에서 34, 35번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문제들을 출제한 것이 눈에 띈다. 31번의 경우도 수필이나 고전에서는 자주 쓰지 않는 형태로 출제 됐다.

비문학: 비문학의 경우 지문의 길이는 전년에 비해 조금 더 짧아졌고, 지문의 내용 자체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문제에서 내용을 응용하는 문제들을 제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려 하였다. 언어학에서 방언에 관한 지문은 자주 출제되지 않아서 낯설게 느껴졌고, 문제도 응용하는 문제라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청력검사 기술지문에서도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하는 문제들을 출제하여, 비문학의 흐름이 지문의 내용 이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는 문제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예술지문 50번) 쓰기: 쓰기, 어휘, 어법도 출제 유형을 그대로 따랐지만 8번 자료활용 문제와 11번 어휘문제가 까다로운 편이었고 9번 개요작성 문제는 새로운 유형으로 어려워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2009수능경향분석

시문학: 전체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낯선 형태의 지문들을 출제하여 변별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현대시는 한용운의 님의 침묵과 같이 노출이 많이 된 쉬운 지문과 함께 거의 노출되지 않았던 김광규의 나뭇잎 하나를 출제 하여 작품 감상에서의 변별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작년과 같이 복합지문 형태로 출제 했다.

산문문학: 현대소설로는 ebs교재에도 실려 있고 익숙한 김승옥의 역사가 출제 되었다. 문제도 소설의 기본적인 문제인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와 전체적으로는 작품감상을 묻는 문제를 2문제나 출제했다. 현대소설은 한 때 낯선 작품들 위주로 출제 되었으나 지금은 유명한 작가,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의 출제 빈도가 높다.

고전소설도 모의고사나 문학교과서에 거의 수록된 박씨전이 출제되었다. 2005년 이후 사씨남정기와 같이 중요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재 출제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인물간의 갈등의 상황이 잘 드러난 장면들 위주로 선정되는 경향이 짙다.

극문학(희곡, 시나리오)은 최근 들어 중요성이 계속 부각된다. 2년 연속으로 희곡과 시나리오가 출제되었다. 소설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올해 출제하였고 수필은 출제 되지 않았다.

비문학: 6월,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지문의 길이는 짧아지고 지문 자체가 새롭고 참신한 제재들을 선정한 게 특징이다. 지문의 내용보다도 문제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변별력을 두고자 했다. 인문영역에서는 작년에 이어 철학지문을 다시 출제했다. 낯선 용어들이 나왔지만 문제는 어렵지 않았고 사회영역에서는 창조도시에 대한 글로 쉽게 출제 되었다. 예술영역은 올해 수능에서 상당한 변별력을 지닌 지문이었다. 통시적 관점으로 음악사의 흐름을 살피고 사용된 방법 중 반복이라는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난이도 있게 출제됐다.

과학, 기술영역은 인문 사회보다 배점이 3점 높았다. 과학영역은 과학의 전 부분을 두루 출제하는 경향인데 지구과학의 공룡화석연구를 다룬 지문이 출제 되었다. 특히 조사 자료를 보기형태로 제시하고 두 문항을 출제한 것은 특이했다.

기술영역은 2005년 이후 단독지문으로 계속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 사진술 등 세부적인 부분을 출제하고 있다. 특히 수능에 컴퓨터 동영상 압축 기술원리 내용을 출제하여 일상생활과 관련된 제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언어생활은 최근에 거의 국어 지식영역위주로 출제하고 있다. 옛 문헌에 나타난 문장부호 지문은 낯설고 참신한 지문으로 학생들이 의외로 까다롭게 느낄 가능성이 크다.

쓰기 어휘 어법은 기존의 문제 유형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고 어휘 어법도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해석하면 풀 수 있는 평이한 문제였다.

3월 교육청 학력평가 경향분석

3월 시험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다. 무엇보다 현대소설 타인의 얼굴이 수험생들이 거의 처음 접하는 지문이라 낯설었고 지문도 회상하는 장면이 함께 나와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어려웠고 문제도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고전소설도 처음 노출된 삼한습유가 출제되어 낯설고 까다로웠다. 무엇보다 3월 시험에서 변별력이 컸던 것은 비문학이었다. 텍스트와 철학이나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 지문이 까다로웠고 복사기 의 응용 원리와 법 경제의 실제 응용 등 원리를 응용하는 문제들이 까다로웠다.

시문학은 복합지문으로 익숙하고 쉽게 출제되었다. 쓰기어휘 어법도 기존의 경향을 그대로 따라 출제되어 어려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