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진행된 6월 모의고사의 사회탐구영역은 2009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으며, 개념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묻는 문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에듀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에 대한 총평을 통해 "과학탐구영역은 2009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갑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기존에 사용된 자료나 개념을 복합적으로 제시한 문항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구체적인 분석
윤 리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게 나왔다.
2. 특이 문항 - 논리 구조로 내용을 표현한 6번, 옛 사상가의 관점에서 집단 따돌림을 본 7번, 불교적 관점에서 데카르트를 비판하는 16번 문항이 새로운 형태와 시사적 내용으로 출제됐다.
세계사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2. 특이 문항 - 제시된 자료와 관련된 사실을 묻는 익숙한 유형으로는 나왔지만, 자료 해석이 다소 까다로워 수험생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2009 수능에 이어 답사 계획서에 나타난 지역을 묻는 문제(20번)가 출제됐다.
국 사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게 나왔다.
2. 특이 문항 - 2009 수능에 비해 자료나 답지에국사와 한국 근․현대사 내용을 결합시켜 통사적으로 묻는 문제(10번, 12번, 17번, 19번, 20번)가 많이 출제됐다. 정조와 심환지의 서신 공개와 관련하여 묻는 8번 문항은 시사적인 문항으로 눈여겨 볼 만하다.
법과 사회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게 나왔다.
2. 특이 문항 - 주택 임택차 계약서에 대한 법적 판단을 묻는 7번, 사례 속에 나타난 법적 개념을 묻는 9번, 법 해석의 특징을 묻는 12번 문항 등 한가지 개념보다는 다양한 개념을 제시한 문항이 많았다.
한국지리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2. 특이 문항- 특별히 복잡한 자료를 제시하기보다는 해당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많았다. 자신을 통해 지형도 읽기를 묻는 2번, 화물 운송량 지수가 출제된 7번, 지역별 인구 증감의 차이를 묻는 18번, 환경과 생태적 관점에 대한 시사적 문항인 20번 문항은 눈여겨 볼 만하다.
정 치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2. 특이 문항 - 정치 형태 분류표를 분석하는 2번,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11번과 12번, 여론 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14번, 자료에 나타나는 정치의식을 분석하는 16번 문항 등 자료의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았다.
세계지리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거나 약간 어렵게 나왔다.
2. 특이 문항 - 국지적 해수면 온도 하강의 원인을 묻는 4번, 중국 서부 지역 특징을 묻는 9번, 지구적 규모의 기후 현상과 중국 도시의 위치를 묻는 14번 문항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
경 제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2. 특이 문항 - 수요의 탄력성을 묻는 14번과 가격대별 수요의 가격 탄력성을 제시한 17번 문항의 자료가 참신했다. 과일 시장 조사 결과를 분석한 2번 문항은 자료의 해석이 쉽지 않은 고난도 문항으로 나왔다. 공항에서 벌어진 상황을 제시한 6번 문항은 사례가 특이한 문항으로 눈여겨 볼 만한다.
경제지리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어렵게 나왔다.
2. 특이 문항 - 복잡한 계산, 다양한 자료 활용, 주요 이론을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중심지 이론의 계층성을 묻는 12번 문항이 어렵게 등장했다. 클러스터와 정부 정책을 기업 입지의 주요 요인으로 포함해 출제한 6번 문항이 참신하다.
사회∙문화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2. 특이 문항 - 계급 개념을 설명하는 그래프를 고르는 4번, 자료 수집 방법의 특징을 도표를 통해 파악하는 10번 문항은 자료 구성이 참신했다. 질문지에 대한 평가를 묻는 14번 문항은 질문지에 대한 해석이 쉽지 않은 고난도 문항으로 나왔다.
한국 근∙현대사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2. 특이 문항 - 특정 국가와 관련된 내용을 통해 시대적 상황을 묻는 4번, 이상설의 활동을 묻는 13번 문항은 문항 구성이 눈에 띄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된 사실을 묻는 20번 문항은 시사적인 내용으로 눈여겨 볼 만하다.
물리Ⅰ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쉽게 나왔다.
2. 경향
기출 문항과 유사한 제재를 사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
기존에 다루었던 소재를 한층 더 복합적으로 제시한 문항이 출제됐다.
고난도 문항이 출제돼 변별력을 갖추기에는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16번 문항의 경우는 B를 회전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면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문항이었다.
물리Ⅱ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2. 경향
대부분 기출 문항과 유사한 소재를 사용한 문항이 나왔다.
기본적인 개념을 복합적으로 비교하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항이 등장했다.
정성적 과정을 통해 결과식을 유도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20번 문항은 전기장에서의 운동을 해석하여 입사 속도를 계산하는 신선한 유형의 문항이었다.
화학Ⅰ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2. 경향
개념과 지식을 묻는 문항이 주로 나와 평소 개념 학습을 완벽하게 하지 않았던 수험생은 해결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출 시험에 사용되었던 자료를 거의 그대로 이용한 문항이 눈에 띄었다.
20번 문항과 같은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어 변별력을 갖추기에는 무난한 시험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Ⅱ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약간 쉽게 나왔다.
2. 경향
교과 개념과 지식을 활용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
기출 문항과 유사한 자료를 사용한 문항이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기존에 묻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출제된 문항들이 눈에 띄었다.
12번, 17번과 같이 정량적인 계산 결과를 묻는 문항이 다소 어렵게 언급됐다.
생물Ⅰ
1. 난이도 - 2009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2. 경향
자료 분석 및 해석 문항이 많이 출제됐고, 각 단원에서 고르게 나왔다.
자료 제시와 내용 구성 면에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으며(9번, 19번), 기출 문항과 유사한 내용일지라도 자료를 새롭게 구성하여 참신한 느낌을 줬다.(3번, 5번).
또한 단원 통합형의 문항(10번, 12번)은 각 부분의 이해와 더불어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이었다.
생물Ⅱ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
2. 경향
빛의 세기에 따른 광합성량을 측정하는 장치(3번), 돌연변이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관련 내용(13번)은 생소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험 범위가 5개의 단원 중 3단원만 포함하고 있어 2단원 물질 대사와 3단원 생명의 연속성에서 대부분의 문항이 나왔다. 따라서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문항(8번, 9번, 13번, 18번)은 까다롭게 느꼈을 것이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자료 해석을 요하는 문항들이 많았다.
지구과학Ⅰ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쉽게 나왔다.
2. 경향
개념을 활용해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9번, 10번 문항과 같이 제시된 글이나 설명을 읽고, 이를 토대로 자료를 해석하는 문항이 출제되어,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시험이었다.
17번 문항의 경우는 그림을 해석해 풍향을 알아내야 풀 수 있는 독특한 문항이었다. 지구
과학Ⅱ
1. 난이도 - 2009 수능보다 쉽게 나왔다.
2. 경향
기존에 다뤘던 제재들이 반복돼 출제된 문항이 대부분이었으나,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내용을 이용한 문항도 나왔다.
6번의 대기 대순환 문항은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이용한 경우이고, 9번은 벤 다이어그램을 해석하여 문항을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