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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馬醫)> 이병훈PD ‘10년 지기’ 팬들, 훈훈한 300인분 ‘삼계탕’ 선사

‘마의’ 이병훈 PD가 10년 지기 팬들이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 선물을 받고 출연배우들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는 연속 30주 동안 월화극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수성,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의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과 출연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호연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26일 이병훈 PD의 10주년 된 팬클럽 ‘이병훈 닷컴’, ‘훈사모 하이큐’가 이병훈PD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마의’ 출연 배우들을 위해 300인분의 ‘삼계탕’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밤낮없이 진행되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과 혹독한 겨울 날씨로 인해 힘들게 촬영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따끈한 ‘보양식’을 대접했던 것.

이날 경기도 용인 ‘마의’ 세트장에 공수된 ‘삼계탕’에는 이병훈PD와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소중한 팬들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가 담겨져 있다. 매번 이병훈PD의 작품 때마다 조공을 펼쳐온 팬들은 음식 메뉴를 선정함에 있어서 장고를 거듭하다 유난히 겨울바람이 매서운 용인에서의 촬영을 생각해 메뉴를 정했다는 귀띔. 뜨뜻한 국물로 몸을 녹이는 한편, 든든하게 몸보신을 할 수 있는 ‘삼계탕’ 선물에 ‘마의’ 제작진은 감동을 드러냈다. 
 
또한 이병훈 PD의 팬들이 준비한 삼계탕 소식에 출연 배우들은 한달음에 달려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삼계탕 파티’를 즐겼다. 한상진과 엄현경 등 촬영이 끝나지 않은 배우들은 의상을 그대로 입은 채 식사에 참여했고, 이희도, 최수린, 최범호, 안상태, 윤봉길, 안여진, 이관훈 등은 의상을 갈아입고 개성만점 면모를 드러내며 행복한 식사를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병훈PD 팬클럽에서 추운 겨울 날씨와 싸워가며 고생하고 있는 ‘마의’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을 위해 좋은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합하기 위해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욱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5회 분에서는 부상으로 정신을 잃었던 이성하(이상우)가 백광현을 만났던 상황을 부정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성하는 약계를 주도한 강지녕(이요원)을 지키다 의금부 군사들의 칼에 맞았고, 지켜보던 백광현이 이성하에게 응급치료를 펼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상황. 이성하는 강지녕에게 누군가 그 즉시 이성하를 치료하지 않았더라면 벌써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지게 됐다. 이성하는 의식을 잃기 전 백광현의 얼굴을 봤던 걸 떠올리면서도 “그 사람은 죽었어...분명 분명히”라며 혼란스러워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