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연아 "다음 시즌에 강한 스타일로 가고 싶다"

장세규 기자
'피겨 퀸' 김연아(19. 고려대)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 훈련지원금 전달식에서 올림픽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에게 다음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연아는 담금질을 위해 10일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다.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이어서 중요하지만 특별한 것을 한다기보다는 하던대로 열심히 하겠다"며 "올림픽만을 생각하기보다 시즌을 잘 준비해서 올림픽 때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한국에 돌아온 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직 선곡을 하지 못했다"는 김연아는 "선곡은 캐나다에서 할 것이지만 어떤 스타일로 하고 싶다는 뜻은 밝힌 상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연아는 "지난 시즌을 거쳐 보니 강한 것이 잘 맞는다. 보는 사람도 더 강한 인상을 받는 것 같다"며 "강한 스타일이 연기하기도 편해서 강한 스타일로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일정이 많고 바빴지만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김연아는 "캐나다에 빨리 가서 훈련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캐나다에 돌아가는 것이 시원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라이벌이 된 아사다 마오(19. 일본)를 비롯한 경쟁자들에 대해서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이니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나도 그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빙상경기연맹의 박성인 회장은 "김연아의 적수들이 김연아를 가만히 놔두지 않겠지만 전심 전력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빙상경기연맹은 이날 김연아에게 상반기 훈련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빙상경기연맹은 하반기에도 5000만원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김연아 "다음 시즌에 강한 스타일로 가고 싶다" : 스포츠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