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각 세대에 온수를 공급하는 ‘태양열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오산 누읍지구 국민임대 1,179세대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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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열 주택 |
LH는 이미 2001년 광주 화정지구 아파트에 실험용 태양열 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성남 판교 B2-1블럭 연립주택과 전국 주택단지의 부대복리시설 21개소에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LH가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태양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인데, 오산 누읍지구 국민임대아파트 각 동의 옥상에 태양열 집열기 1,700㎡를 설치하여 태양열로 가열된 온수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 태양열 시스템을 사용하면 각 세대에 부과되는 급탕비를 월평균 5,000원 절감하여, 단지 전체로는 연간 총 7,000만원의 급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LH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저탄소 녹색성장과 그린홈 보급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