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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프린세스’, 종영 앞두고 결말 함구령 ‘러브라인 궁금증 증폭’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지난 3월부터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는 검사 마혜리(김소연 분)와 변호사 서인우(박시후 분)의 멜로와 서인우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가미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3일 방영된 14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인우가 자신의 아버지를 둘러싸고 파헤쳐 온 사건에 대해 마혜리의 아버지인 마상태가 범인이라고 자백하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포털 등을 통해 "14회 대본과는 달리 혹시 마상태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 "꽃집주인 신정근이 범인이다",  "마상태가 스쳐지나간 국회의원이 사실은 범인이다", "제 3의 범인이 있다" 등 결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올렸다.

또한 현재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을 짝사랑해온 검사 진정선(최송현 분)의 러브라인이 보이자 몇몇 시청자들은 "혹시 둘이 결혼하고 혜리가 부케를 받는 것이 아니냐"며 가상 멜로라인을 설정하기도 했다.

이에 '검사 프린세스'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님께서 극중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정말 심혈을 기울여 대본을 써오셨다"며 "덕분에 회를 거듭할수록 극이 더욱 충실해졌고, 더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받은 게 사실이다. 부디 드라마 결말은 드라마를 통해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현재 '검사 프린세스'는 방송 2회분을 남겨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