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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6.25 60주년 기념 창작곡 부르다 울컥

솔의 대부 바비킴이 6.25 전쟁 60주년 기념 창작곡 '우리 모두 사랑한다면'(이하 '우모사')을 부르며 울컥한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19일 KBS 1TV '6.25 전쟁 60주년 특집방송 '나라사랑 음악회'에서 바비킴은 Ab에비뉴의 보컬 한보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우모사'를 열창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아냈다. 이날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에게 '우모사'은 한국판 '위아더 월드'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
 
바비킴은 '지난 6월 초에 녹음한 '우모사'은 이번 6.25 전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창작곡"이라면서 "녹음 당시에도 노래를 부르면서 코끝이 찡할 만큼 곡이 가슴에 와 닿았다. 특히 분단과 갈등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모든 이기적인 것을 버리고 하나되어 사랑하고 용서하자는 노랫말은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모사'는 드라마음악 감독이자 인기 작곡가 오준성이 작곡했으며, '우리 서로 두 손 잡는다면 / 꿈의 빛을 향한 다리가 되고 / 끝이 없는 밤을 가로질러 가면 / 눈부신 빛은 또 다가올거야'라는 노랫말은 분단 상황을 극복하자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26일 40개월 만에 정규 3집 음반 'Heart & Soul'을 발표한 바비킴은 음반 발표와 동시에 음반판매 순위 1위에 올라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 3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11개 도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비킴은 오는 7월부터 막바지 투어 공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바비킴과 Ab에비뉴의 보컬 한보라가 열창한 '우모사'는 25일(금) 저녁 7시 KBS 1TV '6.25전쟁 60주년 특집 - 나라 사랑음악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오스카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