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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베스트 11 발표…정조국, 신영록 투톱 선정

한국축구연맹은 23일 쏘나타 K리그 18라운드 베스트 11과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발표했다.

공격수 투톱으로는 강원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득남을 자축한 정조국(서울)과 연맹으로부터 파괴력과 위협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신영록(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빠른 발과 뛰어난 공간 침투가 돋보인 이현호(제주)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강승조(전북) 등이 이용래(경남), 박현범(제주)과 함께 꼽혔다.

수비 부문에서는 김형일이 2주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강원 FC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인 최효진이 홍철(성남), 이완(전남)과 함께 선정됐다.

상대의 결정적 찬스마다 선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병지(경남)는 18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18라운드 베스트팀에는 강원을 2대 1로 물리치면서 홈경기 11연승을 이어간 서울이  선정됐고, 2만 5천여 진주 시민들의 열기 속에 치러진 경남과 전남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베스트11

FW: 정조국(서울), 신영록(수원)
MF: 이현호(제주), 이용래(경남), 박현범(제주), 강승조(전북)
DF: 홍철(성남), 김형일(포항), 이완(전남), 최효진(서울)
GK: 김병지(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