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아이패드(iPad) 매출에 힘입어, 올해 전세계 미디어 태블릿 판매대수가 195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또한 전세계 최종 사용자 매출이 내년은 전년 대비 181% 상승한 5480만 대를, 2014년에는 2억8백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디어 태블릿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미디어 태블릿이 다른 디바이스에 미치는 영향은 각 부문 별로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인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는 “미디어 태블릿은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올인원(all-in-one) 특징을 갖기 때문에, e-리더·게임 기기·미디어 플레이어 등 기타 소비자 가전을 잠식할 것이다"며 "향후 2 년간 미디어 태블릿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3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미니 노트북이 잠식 위협을 가장 많이 받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가 컨수머 노트북은 크게 잠식 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