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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군수 이진호)이 '실패하지 않는 귀농귀촌 설계'를 기치로 걸고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양군은 5개의 주 소득 아이템을 중심으로 연소득 6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도시민 정착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지난 6개월동안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는 15일(수요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도시민 500여명을 모아 '아름다운 동행'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양군의 '아름다운 동행' 도시민 유치 설명회는 힘들어 하는 도시민들을 양양으로 유치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다.
강원도 양양군은 연 850여만명의 관광객이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는 곳이다. 관광지로 유명한 양양군 농촌지역이지만 농지가 적은 관계로 귀농귀촌인들에게 제시하는 소득프로그램도 다른 지역과 다르다.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서 '휴양과 건강'을 테마로 한 귀농인 마을을 만들어 각 귀농 가구들이 민박규모의 펜션을 경영토록 한다는 것. 펜션경영과 농업소득을 융복합한 새로운 타입의 소득원 개발로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5개 분야 5명의 성공한 멘토들을 귀농인들의 대화 파트너로 내세워 실절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귀농인들이 일정한 수가 되면 귀농인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기에 예술 문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문화 예술마을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번 귀농 귀촌 설명회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처음부터 소득목표를 세우고 소득목표를 위한 귀농설계를 지원한다는 것에 있다. 양양군은 검증된 5개의 소득 아이템으로 귀농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도시 귀농인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지난 6월 각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민 환영풍토조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새 식구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대거 은퇴와 맞물려 관심이 고조된 귀농·귀촌은 이들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미처 준비되지 못한 은퇴자금, 처음 귀농을 선택한 귀농인들이 갖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양양군이 적극적으로 지원, 연소득 6,000만원 만들기 전략을 내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귀농귀촌인 마을 2개를 조성하여 안정된 주거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부군수를 팀장으로 하여 군청 내 귀농관련 각 부서별 공무원들로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원스톱 서비스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번 도시민 유치 설명회는 양양의 성공한 농업인 멘토들과의 대화의 광장과 양양군청 담당 공무원 현장 상담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033-670-2479 담당자 방지원 혹은 010-2807-8260으로 문자 접수하면된다. 또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goodyangyang 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