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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장 재선임…"앞으로의 3년 밝게 펼쳐나갈 것"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 회장 겸 SC은행장에 리차드 힐(Richard Hill) 現 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이 연임됐다.

SC은행 이사회는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리차드 힐 現 은행장을 오는 17일자로 3년 임기의 은행장에 재선임했다. 또한 SC금융지주 이사회도 리차드 힐 現 대표이사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로써 리차드 힐 행장은 오는 17일부터 3년동안 SC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SC은행장을 다시한번 겸임하게 된다.

리차드 힐 행장은 지난 2008년 1월 당시 SC제일은행 CFO 및 전략담당 부행장으로 한국 근무를 시작해 2009년 6월30일 SC금융지주의 설립과 함께 금융지주 부사장을 겸임했다. 또 같은 해 12월17일자로 SC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SC제일은행장으로 취임했다.

리차드 힐 행장은 "이번 이사회 재선임을 통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6500여 임직원의 헌신과 열정에 대해 큰 자긍심을 느끼며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의 기치 아래 도전적인 경제환경을 극복하면서 앞으로의 3년을 밝게 펼쳐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힐 행장은 "한국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SC는 국내 금융업계 최대의 외국인 직접 투자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오랜 경험과 역사, 70여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교역 및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서 한국의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SC는 소매금융 고객들에게도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새로운 선택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뱅킹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