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상품성 더욱 높인 크로스오버 SUV '2016 All New RAV4' 출시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토요타는 '2016 All New RAV4'를 출시하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출시 트림은 2륜(2WD)과 4륜(4WD)의 두 가지로 고객인도는 내달 1일부터다.

이번 2016 All New RAV4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한 디자인과 각종 첨단 편의장치의 기본장착 확대를 통해 크게 향상된 상품성이라고 제조사는 전했다. 특히 2륜 모델의 뛰어난 상품성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올 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1672대를 판매, 동급 수입 가솔린 SUV에서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아래 그레이드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스마트한 솔루션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날렵한 인상을 주는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Keen Look)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된 'Bi-LED 헤드램프'로 변경됐다.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LED타입으로 전차종에 기본 장착한 SUV는 동급에서는 2016 All New RAV4가 유일하다. 하부 그릴 또한 넓은 형상으로 디자인해 스타일리쉬하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후면에도 LED 후미 등 및 범퍼 하단 부분의 가니쉬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감 있고 강렬한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계기판 중앙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 같은 4.2인치 풀 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적용, 시인성 및 가독성을 높였으며, 기존 4륜 모델에만 있던 백 가이드 모니터를
2륜에도 적용해 후방 시야를 확보했다.

차량의 바닥과 뒷편 및 휠하우스 주변부 등에 차음재를 추가로 적용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시켜 주행 중 정숙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이 동급 SUV 최초로 전차종에 기본 탑재 돼 도심주행은 물론, 오토캠핑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이르기까지 크로스오버 SUV로서의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TSC는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 컨트롤을 제어해 레저 장비 등을 담은 무거운 트레일러의 움직임에 따른 차체의 흔들림을 방지해 주는 안전 장치다.

또한 2륜 모델에는 사각지대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장치(RCTA), 경사로밀림방지장치 (HAC)를 비롯, 4개의 전방 파킹 센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장치를 기본 장착했다.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8개의 에어백이 이전과 동일하게 탑재했다.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고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제품전략의 핵심은 '스마트'로, 고객이 토요타의 오너가 됨으로써 가장 스마트한 선택을 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상품기획의 최우선순위"라며 "이런 의미에서 2016 All New RAV4의 마케팅 컨셉트는 원조 크로스오버 SUV RAV4의 보다 개성있고 스타일리쉬한 변신에 2륜을 중심으로 한 상품성의 대폭 강화를 더한 '스마트 에볼루션'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WD, 2WD 각각 3960만원, 3460만원으로, 구매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