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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 제출… 조양호 경영권 포기 각서 제출

이찬희 기자
채권단

25일 오후 한진해운은 산업은행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채권단은 자율협약 신청서에는 자구계획과 대주주인 조양호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하는 각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제출한 이유는 자율협약을 신청할 시 앞으로 발생할 분쟁을 막기 위해서다. 또 한진해운은 아울러 영국 현지의 사옥을 666억9천만 원에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주주의 사재 출연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산업은행이 채권단 회의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난 후 채권기관들이 자체 논의를 거쳐야 한다. 자율협약은 다음 달 초까지 채권기관들이 100% 동의해야 이뤄진다. 앞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을 결정했다고 알린 22일 대한항공은 채권단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진통을 겪었다. 또 사재출연에 요구에 대해 미묘한 시각이 있는 가운데 최 전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을 자율협약 신청 전에 전량 매각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진해운 주가는 자율협약 소식에 전날보다 29.94% 하락해 1,82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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