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파수 재할당 두고 정부-통신사 여전히 평행선
정부와 통신업계가 내년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 금액을 두고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가 제시한 대가는 통신업계가 주장하는 금액의 2배가 넘는 최대 4조4천억원이다. 5G 무선국을 15만개 이상 설치하면 3조2천억원까지 낮춰질 수 있다. 이에 통신업계는 대가 산정이 불투명하고 5G 투자 옵션도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와 관련해 1조5천억~1조6천500억원이 적정하다고 주장한다. 업계는 행정소송 불사를 꺼낸 가운데 점접 찾기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코로나19 속에서도 파운드리 시장은 24% 성장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보다 23.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이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경제 위기에도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5G 스마트폰 확산, 전기통신 기반시설 확장 등이 있었다고 트랜스포스는 언급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이 지난해 60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3.5% 증가한 682억 달러(약 7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IBM "2021년 대부분 기업서 디지털 혁신 본격화"
한국IBM은 2021년 대부분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IBM이 지난 9월 말부터 약 한달 간 국내 IT시장조사기관인 KRG와 협력하여 국내 270개 민간 기업의 경영혁신, 경영기획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중 33.9%는 '올해부터', 고려 중인 기업 중 45.8%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및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와 별도로 전체 응답 기업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은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뉴딜 정책이 향후 자사의 사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았다. 한국IBM 송기홍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이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방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카카오톡, 상품구독·피싱 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상품 구독 서비스와 피상방지 기능을 가진 '톡사이렌' 기능을 탑재했다. 19일 카카오톡 채널에는 렌탈,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구독 서비스가 시작됐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가 정기구독상품에 가입하고 이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 하고, 기업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고객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또한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에 '톡 사이렌'을 최근 도입했다. 카카오 측은 톡사이렌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온라인 개막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 2020'이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게임 팬들을 맞이한다. 지스타컵은 트위치 '지스타TV'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20일 오후 7시에 킹오파, 21일 오후 7시에 NBA 2K21 대회가 열린다. 카러플 대회는 20∼2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지스타 2020은 온라인 중심으로 19∼22일 나흘 동안 열리며 대회 현장에는 일반 관람객 참관이 허용되지 않는다.
◆ 플랫폼 운송사업자가 매출5% 기여금 내는 법안 입법예고
플랫폼 운송사업자들이 여객자동차운송시장안정기여금(이하 기여금) 명목으로 매출액의 5%를 내야하는 내용등을 담은 법안이 입법예고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기여금 납부 내용과 함께 300대 미만인 사업자에 대한 납부 비율을 차등화했다. 플랫폼 운송사업을 위해서는 호출·예약, 차량 관제, 요금 선결제 등이 가능한 플랫폼을 갖춰야 하며, 차량은 13인승 이하로 30대 이상을 갖추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