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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어린이집 코로나19 집단감염…할로윈 클럽 방역 우려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190명

2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19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5만308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만586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22명이다. 사망자는 2773명, 치명률은 0.79%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5493명으로 4.67%(1190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167명으로 서울 451명, 인천 95명, 경기 397명 등 수도권에서 943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4명, 충북 41명, 충남 26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24명, 전남 4명, 경북권의 대구 32명, 경북 16명, 경남권의 부산 23명, 울산 4명, 경남 16명, 강원권은 20명, 제주권은 11명이다.

해외유입은 23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3명, 키르기스스탄 1명, 러시아 5명, 일본 1명, 몽골 2명, 네팔 1명, 요르단 1명, 영국 1명, 프랑스 2명, 우크라이나 2명, 헝가리 1명, 미국 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4차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24일 전국 곳곳에서는 집단감염 신규 사례들이 잇따라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과 제조·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번화가의 대형 클럽들로 인한 방역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말 '핼러윈 데이'(10월31일)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다.

클럽은 다수의 사람이 밀집하는 공간 특성상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당장 핼러윈 데이가 끼어있는 10월 마지막 주 주말부터 방역체계 전환이 가져올 해방감이 폭발해 이태원과 홍대 등지에도 젊은 층이 몰려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제공]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종로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9명이다.

금천구 요양시설2 관련으로는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안산시 요양원2 관련으로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화성시 자동차부품 제조업7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평택시 물류센터3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먼저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충남 태안군 외국인선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충남 당진시 중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충북 충주시 중학교, 보습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충북 음성군 유리제조업2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이어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경북 구미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4명이다.

경북 영주시 교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7명이다.

또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연제구 목욕탕4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3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경남 창원시 의원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실내체육시설2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