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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국내 차량용 전장 사업 본격 확대

독일의 글로벌 반도체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전장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인피니언은 지난 22일 LG전자·한화NxMD와 전장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력반도체 및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센서반도체가 주력 제품이다.

먼저 LG전자와의 협력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첨단 반도체 기반의 크로스 도메인 컨트롤러(xDC) 플랫폼, 존 제어장치, 고성능컴퓨팅(HPC) 등이 있다.

xDC 플랫폼은 차량 내 시스템과 자율주행 핵심인 ADAS 등 다양한 영역 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경로를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언 차량 전장 사업 [인피니언 제공]
인피니언 차량 전장 사업 [인피니언 제공]

또 존 제어장치도 주변 장치와의 통합을 지원하며, HPC는 플랫폼과 연계해 지능형 차량 아키텍쳐를 구현한다.

이어 한화NxMD와의 협력에서는 자동차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CDC)에 장착되어 최첨단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새로 도입하는 무선 통신 모듈은 작은 크기에 성능은 높였으며, 안정적인 연결성을 갖추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은 혁신을 위한 중요한 장소이자 인피니언의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