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과 중동 정세의 급변 양상이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심층 진단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전장 투입과 주요 강대국의 전략 목표가 핵심 분석 대상이다. 해당 상황은 국제 안보 및 에너지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 이란전쟁과 중동 정세 심층 진단
세종연구소와 서울안보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란전쟁 따라잡기' 연속 세미나가 2026년 4월 7일 시작되었다. 이날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이란전쟁과 중동 정세의 급변하는 향방을 진단한다. 첫 세미나에서는 군사·안보 전문가들이 이란전쟁의 군사적 상황과 동향, 예상되는 협상 시나리오, 그리고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발표했다. 이 세미나는 격화하는 중동 정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국제 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AI 기술의 전장 투입: 전쟁 양상의 근본적 변화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는 이란전쟁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쟁의 '실질적 주역'으로 처음 등장했다고 평가한다. 송 교수는 앞으로 전쟁 양상이 기존 인간 중심의 탐색에서 AI 중심의 필터링으로 개편되어 전장이 분초 단위로 초고속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는 전 세계 군사 전략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시하며, AI의 윤리적 활용과 통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촉발한다. 인공지능의 전면적인 도입은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증가시키는 양면성을 지닌다.
▲ 미완의 전략 목표와 중동의 지정학적 흐름
김민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대 전략 목표가 미완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향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이란 정권 압박,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 순으로 3단계 전략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이다. 이곳의 안정화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제 경제 안정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중동 지역의 권력 균형과 지정학적 구도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
▲ 한반도 및 국제 사회에 미치는 파장
이란전쟁과 중동 정세의 불안정은 단순히 지역적 문제를 넘어 한반도 안보와 글로벌 경제에 복합적인 파장을 미친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 상승을 야기하고, 이는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한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 문제는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중동 지역에서의 갈등은 주요 강대국들의 개입을 유발하여 국제 정치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이는 국제 안보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 향후 휴전 협상과 중동 정세의 변수
오는 4월 14일 예정된 2차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 결과 등 최신 안보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협상 결과는 이란전쟁의 향방과 중동 정세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휴전 협상의 성공 여부는 지역 안정을 가져올 수도, 혹은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국제 사회는 외교적 해법을 통한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중동 안정을 위한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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