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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상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 및 글로벌 OEM 경쟁력 부각에 강보합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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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이 전년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유입이 맞물리며 85,8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확충 수요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6년 04월 21일 11시 55분 (한국 시각) 현재, 영원무역(11177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8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변동성을 보였으나,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르며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특히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사업 자회사인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 심리도 동반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 글로벌 브랜드 수주 확대 및 실적 성장 기조 지속

영원무역(111770)의 주가 흐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글로벌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경쟁력이다. 최근 증권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우량 고객사들로부터의 수주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태이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대형 OEM 업체로 수주를 집중하는 '벤더 콘솔리데이션(Vendor Consolidation)'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검증받은 영원무역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기능성 의류와 고부가가치 스포츠웨어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성장 기조는 원달러 환율의 우호적인 흐름과 생산 효율성 증대에서도 기인한다. 수출 비중이 절대적인 사업 구조상 달러 강세는 원화 환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등 주요 생산 거점의 가동률이 풀가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단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리드 타임 단축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펀더멘털 강화가 단순한 일회성 성장이 아닌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생산 기지 다변화와 ESG 경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리더십 강화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이 인도에서 '글로벌 섬유 리더십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것은 영원무역의 글로벌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영원무역은 인도를 포함한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여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고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영원무역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파트너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인도의 풍부한 노동력과 원자재 수급 용이성을 활용한 신규 생산 거점 확보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 경영 강화도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원무역은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하고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시행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량 5부제 도입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 그리고 노스페이스 의류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ESG 기준을 충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 중 하나인 공급망 실사 기준에 부합하여 장기적인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요소가 된다. 결국 견고한 실적과 사회적 책임 경영이 맞물리며 영원무역의 기업 가치는 재평가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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