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법원의 구속적부심 기각으로 구속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1년여간 이어져 온 경찰 수사 끝에 구속된 김 대표의 신병이 계속 확보되면서 그의 사법 처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제8-1 형사부는 오늘(2일) 김 대표가 지난달 31일 제기한 구속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하며 '청구 이유가 없다'고 단호히 판단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김 대표가 구속된 지 닷새 만에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재검토해달라 요청했으나, 법원이 그의 구속에 문제가 없다고 재차 확인한 것이다.
김 대표는 고(故) 김새론과 관련하여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주요 혐의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더 나아가 김새론의 안타까운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퍼뜨린 것이다.
특히 그의 혐의는 단순 명예훼손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같은 악의적인 정보 유포는 그의 혐의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부분으로 지목된다.
법정 심사 후 김 대표는 자신의 구속이 오히려 「고(故)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이 같은 김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의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번 구속 유지 결정으로 김 대표의 신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1년여간 진행해온 광범위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는 김세의 대표에 대한 법적 절차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임을 분명히 시사하며, 향후 검찰의 수사와 기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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