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삼성토탈, NCC공장 원료다변화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4만 톤 규모 탱크건설 통해 LPG사용 비중 40%까지 확대

삼성토탈은 최근 충남 대산공장 내에 4만 톤 규모의 LPG탱크를 건설, NCC 공장 주요원료인 나프타의 LPG 대체비율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 납사분해공장)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료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LPG 사용비중을 늘이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본격 검토가 이뤄졌던 사안이다.

지난달 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삼성토탈 대산공장 LPG 탱크는 지름 60미터, 높이30미터의 돔 지붕을 갖춘 원통형 탱크로 약 6백억 원의 투자비가 소요되며, 18개월의 공사를 거쳐 201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삼성토탈은 대규모 LPG 저장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원료사용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물류비용을 대폭 감축하는 등 연간 4백억 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주요 원료인 나프타 이외 원료사용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연간 20%,  LPG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여름철 기준으로는 약 40%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당장 금년 하반기부터 나프타 대비 저가의 에탄가스를 기반으로 한 중동의 폴리올레핀 계열의 제품이 중국 등 국제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유화업계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와 관련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토탈의 원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내 투자 활성화에도 일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토탈은 2003년 삼성과 프랑스 토탈(TOTAL)그룹이 50대 50으로 합작한 이후 매년 투자를 지속해 지난 5년 누계 투자금액이 약 1조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투자가 급감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삼성토탈, NCC공장 원료다변화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