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영업점 ‘하이브리드카’ 전격 도입

정태용 기자 | 입력 2009.09.28 16:27

▲ 스탠다드차타드 데이비드 에즈워드 대표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는 국내 은행업계에서는 최초로 모든 영업점(자회사 포함)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배차하기로 결정했다.

녹색성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며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2012년까지 모든 영업점 차량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는 이미 시범적으로 이달 초 제일은행의 영업점의 차량 30대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일괄 교체한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의 모든 영업점에 배치될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당 99g으로 동급 차량의 배출량의 3분의 2 수준이다. 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또한 1ℓ당 17.8㎞로 기존의 가솔린 차량의 연비인 15.2㎞보다 높은 저탄소 고연비 차량이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David Edwards) 대표이사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Green growth) 정책에 발 맞추어 환경을 위한 새로운 녹색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은 은행의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사업 중 ‘환경보호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앞으로도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환경문제의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