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뉴타운 조감도 |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시 서남생활권의 한강변에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노량진 지구중심과 상도 지구중심을 연결하는 중심축에 있으며 남북으로 지나는 장승배기 길과 노량진로와 상도동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고 지하철 1·7·9호선이 인접해있어, 대중교통에 의한 접근이 쉽고 상권 형성에 좋은 지역이다.
자족 기능을 갖춘 직주근접형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되어 동작구의 신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6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뉴타운사업 본격추진
그동안 노량진 뉴타운은 지정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3년 만에 6개의 촉진구역을 포함한 촉진계획이 소정·결정되었다.
그간 2년여의 계획기간을 거쳐 지난 24일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10일 촉진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장승배기 도로는 폭 35m로 확장되며, 뉴타운지구 내에 6개 공원이 들어서 공원면적만 약 5만㎡에 이른다. 공원을 포함한 노량진 뉴타운의 기반시설 확보면적은 지구 전체면적의 32.2%에 이른다.
6개 재정비촉진구역의 총 면적은 약 36만㎡에 달하며, 구역별 건축물 최고 높이는 30층(110m)으로, 재개발 임대아파트 930세대를 포함한 총 5,577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 장승배기길 중심으로 상업업무축 계획
노량진 뉴타운은 ‘활기가 넘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장승배기길을 중심으로 상업업무 중심기능이 도입되어 동작구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장승배기길은 역사적 흐름을 표현한 물결모양 포장을 통하여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바닥은 전통문양으로 디자인하고 훈민정음에 의한 구간별 특성화, 가로시설물은 현대화한 장승 캐릭터를 활용해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상징가로 조성된다.
◆ “타운센터” 설치-문화·상업 활성화
타운센터는 동작구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승배기길에 4개 블록으로 구성하여 상징건물을 형성한다.
저층부에는 상업, 레저, 문화와 집회 복합시설을 두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고층부는 도시형 주거공간 외에 업무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직주근접을 실현한다.
타운센터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이 제한 없이 설치될 수 있도록 건축물 용도를 완화하여 복합문화시설이 상업업무시설과 어울려 활성화되도록 계획된다.
생태공원 예시도 |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생태공원과 중앙공원 조성
자연지형 회복과 녹지대 망을 구축하고 물과 녹지의 도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며, 생활권을 연결하는 공원녹지 및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환경친화적 공간구축을 위해 노량진 근린공원과 연결되는 능선 축 녹지를 회복하고, 한강 조망과 바람 길을 고려한 남북녹지축과 지구 전체를 순환하는 생활녹지축을 조성, 생활권을 연결하는 십자형 녹지 축이 조성된다.
특히, 노량진 근린공원의 축을 따라 뉴타운지구 내 남고북저 지형을 살리면서, 폭 약 20여m 길이 약 600m의 남북방향의 생태공원이 설치되며, 생태공원내에 자연지반을 고려한 실개천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은 열린광장으로 조성하여 뉴타운지구 내 동서의 생활권을 연결할 수 있는 보행중심의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 ‘만남과 교류의 도시’ 조성
다양한 계층이 공존하는 주거유형 도입과 뉴타운지구 내 생활권을 연결하는 보행과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활권별 공공문화시설의 적정배치를 통하여 복합된 기능의 도시공간이 조성된다.
◆ 자전거·보행 네트워크, 안전도시 구현
뉴타운지구 주거단지로부터 상업가, 노량진~장승배기 지하철역 간 순환형 자전거도로 망을 구축하고, 중앙공원 및 보행자전용도로를 통한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조성하여 주민 간의 교류증진과 생활의 활력을 부여하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단지계획 및 건축계획에 적용하여 범죄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켜 만남과 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계획이다.
◆ 무장애 공간계획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에 대하여 무장애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 3등급 이상 취득도록 하여 노약자나 장애우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노량진 뉴타운은 단계별 사업추진 계획에 따라,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2010년 하반기부터는 촉진구역별로 사업시행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방동지역에 위치한 존치정비7구역과 8구역도 구역지정요건이 성립되어 촉진계획수립절차가 진행 중이다.
노량진 뉴타운의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용산 부도심 배후 주거지와 동작구의 신중심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