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상반기 건설공사 적용 실적공사비 단가 총 1,660개 항목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항목에는 토류판(12T), 거푸집(16m 초과), PE원형맨홀거푸집, 시멘트벽돌(0.5B공간), 보호몰탈(벽, 바닥), 벤토나이트방수, 블록대선적재(30,150T), 상치지보공조립해체, 잡철물제작(보통) 등 53개가 새로 추가됐다.
실적공사비란 공종별 실제 계약단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며 유사공사의 예정가격 산출에 적용한다.
실적공사비 수준은 신규로 전환된 53개 항목은 품셈단가 대비 약 85.6%이며, 기존의 실적공사비 항목은 '09 하반기 대비 약 99.6%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추가 전환 가능한 공사종류의 발굴과 함께 이미 전환된 단가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아파트 등 동일한 시설물을 반복적으로 발주하는 전문 공사기관의 경우 기관별로 축적된 발주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요한 실적공사비를 자체 전환해 공사비 산정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실적공사비 전환이 어려운 공사종류에 대해서는 표준품셈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공사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높이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항만공사, 관접합 및 부설공사에 대한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궤도공사에 대해 현장실사를 통해 하반기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