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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휴먼대작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연출 이장수 김진민, 극본 한지훈) 은 격동의 세월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6.25 전쟁을 다룬 전쟁 드라마인 만큼 최고의 명작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스탭과 배우들의 열정과 고생 또한 블록버스터급이다.
지난 1월 11일 첫 촬영을 시작한 <로드 넘버 원> 팀은 행군이나 총격 전투 장면, 폭파씬 등을 촬영하기 위해 강원도 횡성과 평창 일대의 산과 벌판 뿐 아니라 지리산까지 들어가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치열하게 싸울 수 밖에 없었던 당시 군인들의 절박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팀은 핸드폰 통화조차 힘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로 더욱 깊게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왔던 올해 겨울의 날씨는 촬영팀을 더욱 힘들게 했다. 얼마 전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이 꽁꽁 얼었던 당시 촬영팀은 눈으로 길이 막혀 촬영장에 고립되는, 진짜 전쟁 같은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나마 차가 다닐 수 있는 촬영 장소에서도 깊은 산 속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 스탭 뿐 아니라 카메라와 조명 장비, 소품, 도구까지도 모두 직접 손으로 옮겨야 하고, 배우들도 몇십분씩 걸어서 촬영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산 속에서 촬영하다 보니 대기실은 커녕 그 흔한 화장실조차 없어 여자 스탭들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운 촬영 환경 속에서도 스탭과 배우들은 진짜 전쟁을 함께 치르는 전우처럼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한다. 배우들은 잠시 휴식 시간이 생기면 직접 땔감을 구해와 함께 모닥불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고, 소년병을 연기하는 어린 연기자들이나 외국인 배우들을 더욱 챙기며 불평 한마디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 스탭들도 역시 다시 나오기 힘든 최고의 명작 드라마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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