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세상에나, 슬픈 시트콤
19일 지붕뚫고하이킥은 ‘세경’(신세경)과 ‘지훈’(최다니엘)의 죽음을 암시하며 최종회를 마쳤다. 세경과 ‘준혁’(윤시윤), 지훈과 ‘정음’(황정음) 커플 중 누구도 이뤄지지 않은 결말이다. 엇갈린 사랑의 화살표는 빗길 교통사고라는 우연과 겹치며 슬픈 상황극으로 귀결했다.
세경과 ‘신애’(서신애)가 아버지를 만나 집을 떠나게 되면서 희극 지붕뚫고하이킥은 비극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빵꾸똥꾸 ‘해리’(진지희)가 대성통곡하며 슬퍼했고, 준혁은 떠나는 세경을 그저 바라만 보며 눈물을 흘렸다. 세경은 자신을 배웅나온 지훈에게 오랜 짝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빗길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는 방송 뉴스가 복선처럼 흘러나왔다.
3년 후…. 정음의 일상에서 이야기는 다시 시작됐다. “그러고 보니 이맘때구나. 그날 일이 생겨서 병원에서 안 나왔다면, 세경씨를 만나지 않고 바래다주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가끔 부질없는 생각을 해”란 정음의 말은 세경과 지훈의 죽음을 전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찜찜한 결말, 황당한 시추에이션 코미디라며 게시판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여운이 남는 결말이었다는 의견도 더러 나왔다.
지붕뚫고하이킥 후속으로 22일부터 ‘볼수록 애교만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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