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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3분기 순이익 916억원, 51.3% 증가

대우증권은 1일 3분기 순이익이 917억원으로 전기대비 5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6.5% 늘어난 1167억원으로 집계했다.

대우증권은 "3분기 실적이 증가한 것은 세일즈앤트레이딩과 주식형 펀드, 랩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들의 잔고가 크게 증가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경우 탄력적인 채권 운용으로 400억원 이상의 채권운용수익을 거뒀고 주식과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각각 300억원, 100억원 이상의 운용수익을 달성하며 총 800억원 가량의 순수 운용수익을 기록했다.

WM부문에서는 주식형 펀드와 랩의 잔고가 각각 3500원, 2000억원 이상씩 증가하면서 전체 잔고 44조원 수준을 유지,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IB부문은 고수익 Equity(에쿼티)딜의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산은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kdb생명 유상증자, 신용보증기금 P-CBO ABS 등의 딜에 참여해 150억원대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브로커리지부문은 전체 시장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00억원 수준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