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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현대그룹, 대출계약서 미제출시 MOU 해지”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가 현대그룹에 프랑스 나티시스(Natixis) 은행과의 대출계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7일 외환은행은 "전체 의견을 수렴, 현대그룹이 제출한 나티시스 명의의 확인서가 양해각서(MOU)에 따른 자금소명의무 이행에 불충분하다는 법률의견을 수용하고 MOU에 따라 5영업일 이내 추가소명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그룹이 14일까지 주주협의회가 요청하는 나티시스 은행 자금증빙에 대한 대출계약서 등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주주협의회에서 결의를 통해 MOU 해지여부를 포함한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