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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서 LG유플러스 가입자 늘고 KT 줄어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U )가 가장 좋은 성적표를 든 반면, KT는 가장 나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미미한 수준으로 가입자가 소폭 증가했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자 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달 SK텔레콤과 KT에 가입자 16만7천867명을 내주었지만 19만9천181명을 끌어들이면서 3만1천314명의 가입자가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는 타사에 26만2천555명을 빼앗긴 반면 타사로부터 23만314명을 유치하는 데 그치며 3만2천241명이 순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타사에 30만6천700명을 빼앗기고 30만7천627명을 끌어오면서 927명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의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4만435명으로 지난 1월 102만3천435명보다 8.1% 감소했지만 지난해 2월 88만8천523명보다는 1.1%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LTE(롱텀에볼루션) 전국망을 갖추고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등의 공격적인 LTE 마케팅을 벌인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KT는 타사보다 LTE 상용화를 6개월 이상 늦게 시작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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