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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일본 특허 취득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일양약품이 일본에서 백혈병치료제 '라도타닙'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8일 'N-페닐-2-피리미딘-아민 유도체 및 그의 제조방법'에 관한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항암제인 백혈병 치료제로 기존치료제 글리벡보다 In-vitro에서 15~50배 이상의 백혈병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이번 특허가 백혈병을 비롯해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각종 질환에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가진 신규 화합물에 대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허권은 한국(2006년)과 미국(2009년) 등 17개국에서도 동일특허로 등록된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슈텍트'라는 제품명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