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로엥 DS3, '2013 월드 랠리 챔피언십 아르헨티나 랠리' 우승 |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팀의 드라이버인 랠리계의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티앙 로브'는 시트로엥 DS3와 함께 개인 통산 78번째, 아르헨티나 랠리에서만 8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4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총 407.64km에 이르는 이번 랠리에서 로브는 4시간 35분 56.7초를 기록, 2위 팀을 55초 차이로 제쳤다.
지난 1일부터 4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2013년 시즌 5차전 대회(아르헨티나)로, 1980년부터 시작된 아르헨티나 랠리는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경기를 마친 후 세바스티앙 로브는 "이번 대회에서 승리해서 정말 감격스럽다"며 "자갈길에서 펼쳐지는 랠리는 오랜만이라 초반 스테이지에서 감각을 되찾느라 애를 먹었지만, 힘을 다해 완벽한 드라이브를 완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려운 코스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트로엥 DS3가 출전하는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부터 개최되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