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은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의 쟈크 데스떼부회장(Deputy Chief Operating Officer)을 비롯한 방문단과 양행간 업무교류 확대 및 상호 업무협조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BNP파리바그룹의 이번 방문은 BNP 파리바카디프생명이 하나은행과 방카슈랑스 업무 제휴 체결에 따른 상호업무협력 심화방안의 논의를 위한 것이다.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은 ▲양행 방카슈랑스 사업확대 ▲당행 네트워크를 통한 WM, PB 고객 마케팅 ▲저금리시대의 은행경영방안 ▲자금 및 자본시장거래 협력 등 양행간 교류 확대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한, BNP 파리바그룹은 아시아지역 중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방카슈랑스 업무제휴를 계기로 양행이 고객에게 보다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양행의 강점을 상호 활용한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BNP 파리바그룹은 19만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하여 소매금융, 기업금융, 투자은행업무등 핵심 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말 기준 BNP 파리바그룹은 391억유로(약 56조3000억원)의 매출과 125억(약 18조원) 유로의 영업이익, 66억유로(약 9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IFR지 선정 '올해의 은행'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7월에 맺은 방카슈랑스 제휴를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타 보험회사와는 달리 현재 은행 판매한도 제한없이 즉시연금보험을 하나은행에 제공하며,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을 통하여 국내 보험권 최초·유일의 EL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을 출시해 비과세가 가능한 ELS투자 제안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