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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계 증시 현황 (종합)

21일 세계 증시 현황
▲ 21일 세계 증시 현황, 자료: 각국 거래소.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세계 증시가 남미 증시 외에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세계 증시 현황을 보면, 우선 미국증시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안도감에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따른 대규모 경기 부양책 추진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넷플릭스가 4분기 실적 호조로 대폭 상승한 데 따라,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57.86포인트(0.83%) 오른 3만1188.3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07포인트(1.97%) 상승한 1만3457.25를, S&P500 지수는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를 기록했다.

유럽증시 현황을 보면, 각국 증시는 미 경기 부양책 기대로 상승했다.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는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영국 FTSE 지수는 27.44포인트(0.41%) 오른 6740.39를, 독일 DAX 지수는 106.31포인트(0.77%) 오른 1만3921.37을, 러시아 RTS 지수는 16.27포인트(1.11%) 상승한 1486.90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일대비 209.06포인트(0.93%) 오른 2만2650.78을, 프랑스 CAC 지수는 29.83포인트(0.53%) 오른 5628.44를 기록했다.

전일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증시 현황을 보면, 니케이 지수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단기 과열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ETF 매입으로 지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니케이 225 지수는 110.20포인트(0.38%) 내린 2만8523.26을, TOPIX 지수는 6.26포인트(0.34%) 내린 1849.58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현황을 보면, 상해종합지수는 대출 금리(LPR) 동결에도 종목 차별화 속에 상승했다.

인민은행의 1년,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발전개발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소비 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전기차,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업종과 플랫폼 관련주가 상승했다.

상해 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16.71포인트(0.47%) 오른 3583.09를, CSI 300 지수는 38.91포인트(0.72%) 오른 5476.43을 기록했다.

한편, 이틀째 급락했던 베트남 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했다.

대표지수인 VN지수는 전일대비 3.68포인트(0.33%) 오른 1134.68을 기록했다. 하노이 HNX 지수는 9.23포인트(4.12%) 상승한 233.26을 기록했다.

반면 남미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BOVESPA 지수는 989.99포인트(0.82%) 내린 11만9646.40을, 아르헨티나 MERVAL 지수는 292.06포인트(0.58%) 내린 5만224.53을 기록했다.

한국증시 현황을 보면, 전일 코스피 지수는 미 경기 부양 기대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0.71% 상승한 3114.55를 기록했으며, 이날에는 0.28% 오른 3123.27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2.08% 상승한 977.66을 기록했으며, 이날에는 0.22% 오른 979.82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