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쉘, 미래 모빌리티로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와 에너지 기업 로열 더치 쉘 그룹(이하 쉘)이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쉘 관계자들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초청해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2005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금번 연장 계약으로 오는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특히, 기존 협력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 협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와 쉘은 기존 파트너십과 동일하게 향후 5년간 우수한 품질의 쉘의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현대자동차 고객에게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쉘의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와 쉘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사는 모빌리티 차량 특화 서비스 거점을 개발해 해외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김언수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은 "금번 협력 강화로 현대자동차와 쉘 모두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