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843명·누적 47만5880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3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843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5만5880명으로 늘었다.
일본 각지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지난 22일부터 전면 해제됐지만, 이후 일본 내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는 추세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1345명에서 30일 2087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이날에는 3000명대에 근접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414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미야기현의 신규 확진자가 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152명, 가나가와현 137명, 치바현 106명, 아이치현 99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5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211명, 오키나와 111명, 교토부 57명, 에히메현 35명, 후쿠오카현 29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으로는 9189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23명, 지바현 5명, 효고현 4명, 가나가와 현 4명, 홋카이도 3명, 아이 치현 3명, 오사카 2명, 나라현 1명, 도야마 현 1명, 야마가타 현 1명, 기후현 1명, 시가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8명 줄어 32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3만3808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8일 잠정치 기준으로 4만533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