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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418명, 오사카부 '중점조치' 적용 요구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18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8269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6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4217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18명, 도쿄 12명, 아이 치현 6명, 가나가와 현 6명, 효고현 4명, 오사카 4명, 후쿠오카 현 3명, 교토 부 2명, 치바 현 2명, 사이타마 현 2명, 기후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니가타 현 1명, 시가현 1명, 구마모토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 나가노 현 1명, 고치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827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73만3975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6만6915명(+337), 가나가와 현 6만4494명(+160), 사이타마 현 4만5148명(+70), 치바현 3만8567명(+87), 아이 치현 5만25명(+98), 홋카이도 4만633명(+87)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0만1941명(+110), 효고현 4만578명(+44), 후쿠오카 현 3만5031명(+35), 오키나와 현 1만9669명(+107) 등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오는 20일을 기한으로 긴급사태 발령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오사카부는 확산 방지 등 중점조치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중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지자체장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요청할 수 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재확산을 어떻게든 막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며 긴급사태를 단순히 해제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 내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다시 확대되면 의료 제공 체제의 불균형은 불가피하다"며 "확산 억제를 위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