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485명, 도쿄 보름째 증가세 지속


5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85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80만7402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4860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2명, 야마구치 현 2명, 도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496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77만4139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7만6501명(+518), 가나가와 현 6만8311명(+226), 사이타마 현 4만6941명(+124), 치바현 4만874명(+141), 아이 치현 5만1295명(+64), 홋카이도 4만1466명(+39) 등이다.
특히 이날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일요일보다 132명 늘어, 15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의 규모를 넘어섰다.
도쿄도의 발표 내용을 보면, 지난 4일 기준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82명으로 전주대비 무려 121.9%나 급증했다.
NHK는 도쿄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감염의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며 20대 및 30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면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쿄에서의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 22명, 10대 38명, 20대 168명, 30대 118명, 40대 95명, 50대 44명, 60대 20명, 70대 9명, 80대 3명, 90대 1명으로 20대와 30대가 전체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0만3850명(+88), 효고현 4만1032명(+27), 후쿠오카 현 3만5639명(+28), 오키나와 현 2만1017명(+3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