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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아파트 관련 코로나 확진자 총 65명…곳곳서 집단감염 지속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508명

23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3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50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5만47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만5195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27명이다. 사망자는 2745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4087명으로 3.42%(1508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487명으로 서울 546명, 인천 106명, 경기 512명 등 수도권에서 1164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8명, 세종 2명, 충북 46명, 충남 42명, 호남권의 광주 7명, 전북 18명, 전남 5명, 경북권의 대구 21명, 경북 35명, 경남권의 부산 39명, 울산 6명, 경남 71명, 강원권은 20명, 제주권은 3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3명,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 3명, 몽골 4명, 아랍에미리트 1명, 카타르 1명, 우크라이나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2명, 캐나다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병원과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 지난 17일 이후 총 14명, 서울 용산구 직장(10번째 사례)과 관련해 16일 이후 15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동구 병원(2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도 17일 이후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병원(3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13일 이후 총 17명, 경기도 용인시 택배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15일 이후 종사자 18명, 경기도 화성시 물류센터(3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14일 이후 총 11명이 감염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수가 전날 0시 기준 총 65명으로 늘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현재 확진자 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이와 관련,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환기구 등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개인 및 공용 시설 이용력·접촉력, 건물의 구조적 특성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방대본은 아파트 3개동에서 환경검체를 51건 수집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가 남았는지를 분석한 결과, 11건이 '양성'임을 확인했다. 11건 중 9건은 1개동 내부에서 수집한 검체이고, 2건은 아파트 외부에서 수집한 것이다.

아파트 전체 환풍구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방대본은 이 아파트에 층간 공기차단 장치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다.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제공]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구로구 지역아동센터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용산구 직장10 관련으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강동구 병원2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종로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2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고양시 요양병원3 관련으로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용인시 택배회사3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화성시 물류센터3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당진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당진시 중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충남 예산군 어린이집 및 교회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충북 청주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8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북 군산시 코인노래방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1명이다.

또 경북권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경북 구미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으로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경북 영주시 교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8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 해운대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경남 창원시 회사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또한 강원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원주시 유흥업소3 관련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강원 홍천군 교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끝으로 제주권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사우나4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