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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3주 만에 미국 전역 확산

미국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22만7605명·사망자 1544명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23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23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23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3주 만에 전역에 확산됐다. 

23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 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2만 7605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5250만 6200명, 현재 환자 수는 1076만 5115명이다.

또한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1544명 늘어, 누적으로는 83만 2939명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지난 21일 기준으로는 15만 4555명으로, 2주 전 대비 27% 증가했다. 입원 환자 또한 13% 증가한 6만 920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CNN 방송은 마지막 오미크론 변이 청정지역이었던 사우스다코타 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환자가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확인된 것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일 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이 됐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의 누적 확진자 수가 511만 6264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2034명, 신규 사망자 수는 68명이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콜로라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87만 7507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723명, 신규 사망자 수는 52명이다.

중부 지역에서는 일리노이의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 2360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581명, 신규 사망자 수는 81명이다.

남부 지역을 보면 텍사스의 누적 확진자 수가 446만 5819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1337명, 신규 사망자 수는 79명이다.

북동부 지역에서는 뉴욕의 누적 확진자 수가 313만 4753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7299명, 신규 사망자 수는 72명이다.

끝으로 중대서양 지역을 보면 플로리다의 누적 확진자 수가 384만 7020명으로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1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