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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주의보 발령…대책은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및 자치구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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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폭염주의보 발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21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돌봄 활동을 강화한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사회관계망(SNS)과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www.safecity.seoul.go.kr)에서도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등 보호시설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폭염특보 시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지하철 유출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13개소 운영(시청역, 종로3가역, 발산역, 장한평역 등 총 3.5㎞)하고, 주요간선도로와 일반도로 1973㎞에 물청소차 189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10~16시) 일 2~3회 물청소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