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AI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하는 IT 행사 ‘FMS 2024’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FMS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낸드플래시 전문 행사였으나, 올해부터는 D램을 포함한 스토리지 전 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FMS의 영역 확대에 따라 제품 전시뿐 아니라 스토리지 영역의 기술 발표 등 다양한 비전을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AI 메모리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FMS 행사에서 세계 최고층 낸드플래시인 321단 제품 기술을 최초공개한 바 있다.
올해에는 AI 시대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AI에 최적화된 SK하이닉스의 D램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3분기 양산이 예정된 HBM3E 12단 제품과 내년 상반기 양산 준비 중인 321단 낸드 샘플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부문 김주선 사장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D램, 낸드 단품보다는 여러 제품을 결합해 성능을 높인 메모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FMS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하는 당사의 1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