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3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국내 물류사 최초로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실증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AI 기반의 미래 물류센터 구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180여 개 참가 기업 중 기술 혁신 사례로 주목받는다.
▲ 물류 현장, 휴머노이드 로봇 2대 협력으로 효율 증대
CJ대한통운은 '물류의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 AI Logistics'를 핵심 주제로 내세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여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존'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2대가 협력하여 상품을 선별하고 포장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이는 물류센터 내에서 상품 피킹 및 박스 적재, 완충재 투입 등 실제 작업에 투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은 국내 물류업계에서 처음으로 현장 실증 형태로 진행되는 것으로, 물류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형 물류 시스템의 진화를 상징한다.
▲ AI 기반 물류 혁신, '릿닷AI' 플랫폼 공개
CJ대한통운은 휴머노이드 로봇 외에도 물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자체 개발 AI 플랫폼 '릿닷AI(Lit.AI)'를 공개했다. 이 생성형 AI 플랫폼은 물류운영 전문 상담, 네트워크 운영 현황 실시간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기술 관련 질의응답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는 물류센터 레이아웃 설계부터 재고 관리, 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에 걸쳐 AI가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AI 코어 존'에서 물류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피지컬 AI' 통한 물류 혁신 비전 제시
전시회 기간 중 4월 1일에는 구성용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자동화개발담당이 '피지컬 AI로 만드는 물류혁신'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에 나선다. 이 세미나에서는 휴머노이드 AI 양팔 로봇의 개발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2025년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로봇 전문 기업들과 협력하여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도 투자하며 AI 물류 얼라이언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투자는 물류 시스템 전반에 걸쳐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반 자율 운영 체계를 구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 미래 물류 시장, AI와 로봇 기술 경쟁 심화 전망
제16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CJ대한통운 외에도 18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여 자율주행 물류로봇, 물류창고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물류 설비와 AI 기반 운영 솔루션을 선보인다. 물류 산업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만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및 중소 물류기업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의 이번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은 물류 산업의 AI 기반 전환 가속화와 미래 물류 시장 내 기술 경쟁 심화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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