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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임명 ... 공모 18명 경쟁, 3년 임기 확정

이성경 기자
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임명 ... 공모 18명 경쟁, 3년 임기 확정
©연합뉴스 제공

 

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돼 조직 운영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 중 최 전 청장을 최종 낙점했다. 18명의 지원자 중 5명이 추천 명단에 올랐으며, 그는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 최관호 전 청장, 항만공사 수장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신임 사장에 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되면서 조직 운영의 새 국면이 시작됐다. 이번 임명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공사 임원 추천위원회의 공모 및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한 사안이다. 최 신임 사장은 임기 3년을 시작하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취임식은 오는 4월 10일 공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 공모 과정 및 임명 배경

신임 사장 공모에는 총 18명의 인물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임원 추천위원회는 이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5명을 최종 후보로 해양수산부에 추천했다. 이후 해양수산부의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최관호 전 청장이 최종 낙점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박성현 전 사장이 지난해 4월 퇴임한 이후 황학범 경영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으며, 이번 인사는 공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전문성 논란과 신임 사장 입장

일각에서는 해양 및 항만 분야 경력이 전무한 경찰 출신 인사가 항만 공기업의 수장을 맡는 것에 대해 전문성 부족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관호 신임 사장은 "피상적인 시각"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설립 취지가 공익과 사익의 균형 추구에 있으며, 경찰 조직만큼 공익 가치에 충실한 조직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분야 조직관리 경험에 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공사의 이윤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항만 운영의 미래 전략

최 신임 사장은 항만의 특성을 공항과 유사하게 설명하며, 국가의 관문으로서 입국 관리 및 안전 측면에서 경찰의 전문 영역과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공공의 이익과 기업의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최 신임 사장은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하여 전남경찰청장, 광주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리더십이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당면 과제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항만 물동량 경쟁 심화 속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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