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실종된 늑대개 '늑구' 수색이 한창인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야생 늑대 10마리가 독살당한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18일 오후 이탈리아 아브루쪼주 로카디메쪼 지역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현장에 있던 자료영상팀이 집단으로 죽어있는 야생 늑대들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발견된 늑대 10마리는 모두 독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위적인 독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인과 독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실종된 늑대개 '늑구'를 찾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수색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과 겹쳐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일 시민들이 늑구 발견을 위해 나서는 등 동물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동물 보호 전문가들은 이번 이탈리아 사건을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인식 차이와 보호 의식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집단 독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이 사용된 점에서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국내 늑구 수색 활동이 보여주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물보호 의식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야 할 긍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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