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5명의 시신이 사고 이틀 만인 6월 3일 가족 품으로 돌아온 가운데, 유가족들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향해 「당신들의 관성과 타성이 지옥불로 집어넣은 거 아니냐」며 거센 분노를 쏟아냈다.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사망자들의 장례 절차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신원 확인이 완료된 5명의 사망 근로자 시신은 이날 오전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손재일 대표는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두 차례 사죄했으나, 유가족들의 분노는 잦아들지 않았다.
유가족들은 2018년과 2019년에 발생했던 두 차례의 사고로 총 8명이 사망한 과거를 언급하며 「지난번하고 달라진 게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이들은 회사의 「관성과 타성」이 이번 참사를 야기했다고 주장하며 명확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일부 유족은 사고 현장 감식에 참관한 뒤 「외부 문이 폭발 충격으로 외부로 다 휘어져 나와 있었다」고 증언하며 사망 경위에 대한 철저하고 명확한 규명을 요구했다. 현재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