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임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현충탑 참배와 생화 교체 등 실질적인 환경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유통업계의 자발적 참여가 단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묘역을 정비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강조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는 실천형 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앞서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참배 이후 이들은 지정된 묘역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착수했다. 묘역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을 닦는 등 호국영령들이 잠든 공간을 정갈하게 가꾸는 데 주력했다.
현충원 봉사의 핵심 활동 중 하나인 생화 교체 작업도 세심하게 이루어졌다. 기존에 시든 꽃들을 수거하고 새로운 생화로 교체하여 묘역 전반의 미관을 개선하고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아성다이소 측은 매년 정기적으로 현충원을 방문하며 묘역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22년부터 단절 없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아성다이소의 연례행사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봉사 경험은 기업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진정성 있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토대가 됐다. 일시적인 기부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의 노동력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은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 기업이 국가적 상징성이 큰 현충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시장 경제의 한 축으로서 사회적 도의를 다하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이번 활동과 관련하여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업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유 시장 경제 체제 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전략적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아성다이소와 같이 대중 접점이 넓은 유통 기업의 경우, 이러한 공익적 행보는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법치와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적 가치관 아래에서 국가 안보와 희생을 기리는 활동은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무형의 자산이 된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이러한 봉사활동이 홍보 수단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보여주기식 행정이나 단기적인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방편으로 사회공헌을 활용하는 사례가 과거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성다이소처럼 5년 이상 동일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이러한 진정성 논란을 불식시키는 핵심적인 지표가 된다.
앞으로 아성다이소는 현충원 봉사활동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묘역 정비를 넘어 보훈 가족 지원이나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호국영령을 기리는 활동이 기업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