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⅓이닝 5실점…패전은 면해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박찬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뒤 2-5로 뒤진 4회 1사 1, 2루에서 채드 더빈으로 교체됐다.

더빈이 점수를 주지 않아 더이상 박찬호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고, 다행히 타선의 도움으로 간신히 패전은 면했다.

필라델피는 타선이 3-5로 끌려 가던 8회와 9회 각각 2점씩을 내 7-5로 역전승하면서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사진=뉴시스)